탄핵 기각 각하 한덕수 총리는 누구인가?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한덕수 총리는 누구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유투브 부터 켰습니다. 오늘이 한덕수 총리의 탄핵 선고일이기 때문입니다. 탄핵 기각 의견이 났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일 것 같은데요. 한덕수 총리는 탄핵소추가 있었고 87일만에 복귀하셨습니다. 탄핵소추 당시 결정 정족수 문제가 있는데요. 이 문제는 역사에 남아 한국 역사에 길이길이 회자 될 것입니다. 한덕수 총리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오래, 모든 정치 성향의 대통령이 꾸린 행정부에서 일했던,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탄핵 복 귀후 대국민 담화가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변화를 몸소 알고 계신 세대이시면서, 오랜 시간 다양한 성향의 대통령과 일하신 분인 만큼, 한국과 전 세계를 바라보는 현실감각이 살아계신 분이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우선 복귀후 대국민 담화를 잠깜 보시죠.
한덕수 총리 복귀 대국민 담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가 내린 결정에 따라 막 직무에 복귀하였습니다. 헌재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직무가 정지된 88일 동안 저는 두 가지를 깊이 생각하였습니다. 우선 저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저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대한민국을 위하여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 숙고하였습니다. 지금 세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백권 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지정학적 대변혁과 경제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남은 기간 제가 내릴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습니다. 전 내각이 저와 함께 뛸 것입니다. 지난 88일 동안 제가 고민한 두 번째 질문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1970년 공직에 들어와 우리나라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투입했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무역이 지금처럼 일어서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보았습니다.
민주화에 성공하고 문화강국이 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보다 큰 나라, 우리보다 센 나라, 우리보다 풍요로운 나라가 여럿 있지만 우리처럼 치열하게 달려온 나라는 달리 찾아보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힘들게 일으켜 세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번영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가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달라져야 합니다. 제가 50년 가까이 모신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으셨습니다. 다만 위로 앞으로 올라가고 나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서로 입장과 생각은 달라도 위로 앞으로 함께 가야 한다는 꿈은 모두가 일치했습니다. 지난 몇 년 우리가 명백히 목격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달을 뿐 우리는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여야와 정부가 정말 달라져야 합니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초당적 협력이 당연한 주요 국정 현안들을 안정감 있게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척시킬 수 있도록 저부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합리와 상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로지 나라와 국민 전체를 바라보며 제가 들어야 할 모든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헤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섯 정부를 넘나든 '올드보이' 한덕수의 파란만장한 관료 인생
한덕수 총리, 대통령 권한 대행은 1970년 제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래,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한국 현대정치의 중심을 오간 대표적인 관료 출신 인물입니다. 특허청장, 국무조정실장, 통상교섭본부장, 경제부총리 등을 거쳐 노무현 정부에서는 제38대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후에도 이명박 정부 주미대사,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 등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중책을 맡아온 보기 드문 원로 정치인입니다.
문민정부에서 시작해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다섯 개 정부에서 차관급 이상의 고위직을 두루 역임한 그의 이력은 그 자체로 한국 관료제의 역사라 할 만합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시절, 2023년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이 통과되는 사태를 맞았지만, 대통령의 거부로 총리직을 유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4년 총선 이후 여당의 참패와 대통령 탄핵소추 논란 등으로 격동의 정국이 이어지던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중대 국면에 이르렀고, 한때 본인도 탄핵소추를 당해 직무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5년 3월 24일, 탄핵소추가 기각되면서 다시 총리직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경제관료의 정점에서 시작해 헌정사의 변곡점마다 중심에 서 있었던 한덕수는, 그야말로 한국 정치의 산증인이자 올드보이로 남았습니다.
위기 극복과 미래 번영을 위한 한덕수 총리의 다짐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힘입어 다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총리는 담화문을 통해서 감동적인 담화문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격화되는 미중 백권 경쟁과 통상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모든 판단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 세대의 이익에 두고, 전 내각과 함께 안정된 국정 운영에 매진하며, 통상 전쟁에서 우리나라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합니다.
또한, 지난 50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장과 민주화 과정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극단적인 갈등을 넘어 합리와 상식에 기반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요. 이를 위해 여야와 정부가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주요 국정 현안들을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덕수 총리님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의 한덕수 총리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주세요. 저 또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